#018 [080711] Thailand trip. Chiangmai 저녁에는 멋진 야경.
오늘의 치앙마이 일정도 어느정도 모두 끝난거 같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에 맡겨둔 짐도 찾고, 치앙마이 기차역으로 가서 아유타야행 기차를 타야합니다.
아직 기차시간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중간에 나이트 바자 (Night Bazzar) 01 에 들려서 쇼핑도 조금 하고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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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이 바뀌었으니 걸어가야죠.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앞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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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을 찾아서 낑낑메고 치앙마이 기차역으로 가는데 길 오른쪽에 사원이 보이네요.
왓 부빠람(Wat Bupparam)이라는 사원인데 불상 뒤에 있는 건물이 상당히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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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원이지 하고 들어가 봐서 여기저기 구경다녔습니다.
사원 같지가 않고 그냥 어느 부자집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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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 이쁘게 꾸며져 있고 건물의 지붕이 아주 특이하게 올라갑니다.
집안도 한번 구경해봤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지붕의 맨위는 마치 쩨디와 같이 높다란 탑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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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와 란나 양식이 혼재한 사원으로 란나 양식의 지붕에
버마 양식의 아체형 문을 갖고 있다.” 라고 하는데 상당히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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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옆에는 황금불상과 흰색의 쩨디인데
쩨디의 윗부분만 황금과 다른 문양으로 이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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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수행중에 최고의 자세인 결가부좌를 틀고 있는 흰 노승의 모습입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예수가 수행중에 있는가라는 착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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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부빠람(Wat Bupparam)은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본 건물들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치앙마이 기차역에서 빠뚜 타페로 들어올때 제일 처음에 보이는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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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도널드 덕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사원입니다.
치앙마이에서 마지막으로 본 사원이라서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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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원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나이트 바자에 도착합니다.
이미 들어오면서 친구 딸내미에게 선물할 코끼리그림이 그려진 원피스 한벌과
슬리퍼와 녹색 나풀나풀 반바지 하나 구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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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남대문 시장의 노점 좌판들처럼 일렬로 길게 늘어서 있으면서,
상가에도 여러 옷가게와 기념품 가게들이 상당히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물건은 거의 모든 의류와 악세사리등이 많이 팔더라구요.
일단 제가 필요한게 그런거라서 그런것만 눈에 들어왔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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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가운데에 있는 허연 남방도 하나 사가지고 왔는데 어머니한테 혼났어요.
제가 취향이 좀 독특한거 같아요.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흥정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요.
일단 상인이 부르는 값에서 반으로 퉁 튕기고, 거기서 야금야금 가격을 낮추면서 하는 가격 흥정.
상인들이 내미는 계산기에 금액을 적을때 정말 쇼핑의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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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물건들은 거의 다 산거 같아서 집에 가려고 보니 벌써 어두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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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화벨이 안맞아서 그런지 하늘이 멋지게 푸르딩딩한 색으로 나오니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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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바자를 나와서 치앙마이 기차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 하나를 건너야 합니다.
그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부지런히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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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시내로 들어서기전에 있는 황금불상입니다.
치앙마이에서는 저렇게 우산처럼 생긴 구조물을 많이 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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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이 천천히 푸르게 물들고 있는데 상당히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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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을 건너려고 차들이 그만 지나가길 기다리면서 서 있는데,
썽태우가 관광객들을 태우고 기차역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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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 이뻐서 그자리에 서서 계속해서 사진만 찍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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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 파란불로 신호가 바뀌니 모두들 떠납니다.
저도 이제 곧 치앙마이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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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발견해서 부지런히 걷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걸을 필요 없이 썽태우를 잡아타면 30bat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데 좀 미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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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태국 치앙마이의 야경을 볼 수가 있으니 도보로 걸을때는 나름 매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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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썽태우를 타고 부릉 하고 지나갔다면 태국의 멋진 야경을 구경하지 못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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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올때도 해가 떨어지고 난 뒤에 하늘이 푸르딩딩하고 멋져서,
‘그래그래 정말 여행 떠나길 잘한거 같아’ 라고 속으로 절 칭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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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도 거의 다 끝나가고 하늘의 푸르딩딩함도 점점 짙은 어둠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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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 건넜더니 이제 정말 어둑어둑해지네요.
환할때는 몰랐는데 어두워지니깐 조금 무섭기도 하고, 얼마나 더 걸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길치이지만 길 잃어버리는게 그다지 무섭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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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주유소에 커다란 버스가 들어가네요.
저런 2층버스 타고 투어를 한번 다녀봤어야 하는데,
나홀로 여행객이라서 투어신청은 한번도 못해보고 혼자 구경 다니느라 바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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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어찌어찌 정말 그 다리에서 꽤 많이 걸어서 도착한 치앙마이 기차역입니다.
지도에서 봤을때는 조금만 더 걸으면 될지 알았는데 좀 많이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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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는 이렇게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니깐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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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들도 다 걸어두고 시원하게 씻고, 새로 산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여기는 방콕의 기차역보다 샤워 비용이 더 쌉니다.
5bat인데 화장실과 함께 붙어 암모니아 냄새가 조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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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개운하게 씻었더니 배가 조금 고파져서 빵을 하나 멋었습니다.
이건 치즈빵인데 뎁히지 않고 먹었더니 그래도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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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함께 마셔준 딸기우유.
뭐 우리나라 우유와 달리 특별히 달지도 않고 그냥 우유인데 딸기맛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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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 꿀떡꿍~ 우리나라 호떡과 같이 안에 팥과 꿀과 같은 달콤한게 들어있어요.
이것도 뭐 가볍게 얌냠 꿀떡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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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경비원아저씨가 배고파 보이시는거 같아서 길을 물어보면서 빵하나 드렸어요.
근데 기차가 정시에 출발하는거 맞냐고 벌써 출발한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깐 자꾸 제 시계를 풀어 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풀어서 드렸더니 기차가 오는 시간을 시침과 분침을 돌리면서 알려 주시더군요.
하지만 기차는 한 30분은 연착해서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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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다시 찾아온 치앙마이 기차역인데 반갑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하더군요.
기차를 타기위해서 여행객들이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는 저같이 트레킹을 접하기 위해서 많이들 찾아오는거 같아요.
사실 저도 트레킹 하나만을 보고 찾아 왔는데, 그렇게 하지말고 시간 여유를 조금 더 두고
2일은 트레킹을 즐기고 나머지 2일은 치앙마이의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둘러보면 딱 좋을거 같아요.
저도 정말 다음날 아유타야 가는것만 아니라면 하루 더 치앙마이 구경하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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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언제오나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30분정도 늦게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뭐 정시에 오지 않을거라는걸 미리 알고 있어서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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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도 많았고, 학생들도 많이들 기차에 타더라구요.
이날이 금요일이었는데 다들 자기 집으로 내려가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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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차에서도 기내식을 주는지 몰랐습니다.
비행기에서 주는것과 동일하게 음료수와 물도 주고 이렇게 밥도 주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빵을 안먹는건데… 하지만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침대칸이 아닌 일반 좌석이라서 정말정말 힘들었어요. ㅜ.ㅜ
침대칸에서는 잠을 5번 정도 깼다면, 좌석칸에서는 10번이상 깬거 같아요.
불편하기도 엄청 불편하고 모기들도 날라다니고 소리도 많이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기차를 타고 밤새도록 아유타야로 시끄럽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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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시내 볼거리 중 넘버 원 대표선수. 치앙마이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트래킹과 이곳을 연상할 정도로,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의류, 가방 등과 목각품, 고산족이 만든 섬유제품에서 태국산 티크로 만든 가구 류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같은 상품이라도 방콕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무언가 기념이 될만한 것을 쇼핑 하고싶다면 이곳에서 하기를 권한다. 하지만 이곳은 역시 무수히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흥정은 필수다. 낮12시 이후면 가게들이 하나 둘씩 문을 열기 시작하지만, 역시 이름처럼 저녁때에 더 활기를 찾아, 지나가기 힘들 정도가 되기도 한다. 11시경이면 하나 둘씩 가게문을 닫는다.전통의상 사진 – 태국 전통의 왕족의상을 빌려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들이 시내에 몇곳 영업중이다. 의상에 맞게 화장도 해준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필름 대신 CD와 같이 주는 업소도 있다. 가격은 500~1,000밧 정도로, 사진의 크기와 장수나 몇 컷이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나이트 바자 내에 같은 이름의 상가인 나이트 바자 2층에 많은 업소가 입점해 있다. 여유가 있다면 기념으로 한 번 쯤 해봐도 재미있을 듯 싶다. 영업 시간은 대략 13:00-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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