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080711] Thailand trip. Chiangmai 오전에는 도이수텝.
태국에 도착한지 5일째, 치앙마이에서의 3일째 아침입니다.
여행의 목적은 태국의 카오산로드가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소문을 듣고 또 책을 읽고는 나홀로 여행을 떠난건데,
카오산로드만이 여행자들의 천국이 아니라 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여행자들의 천국 같습니다.
치앙마이에서 1박 2일의 트레킹 계획만 가지고 있었는데, 계획없이 하루를 더 있으려고 하니깐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오늘밤 아유타야로 출발하는 기차표를 먼저 예약하러 치앙마이 기차역으로 아침 일찍 갑니다.
일단 기차표를 구하러 가고 기차표가 없으면 버스표를 구하러 가야합니다.

잠도 잘자고 아침에 일찍 나오니 공기도 좋고 상쾌합니다.
치앙마이역에 갔다왔더니 다행이 기차표가 있기는 있는데 침대칸이 아니라 일반좌석이네요.
그나마다 다른 시간들의 표들도 다 매진이고 그거 하나 남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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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기차역갈때 아침일찍 빠이(Pai)01 로 간다던 지인을 숙소앞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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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태우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출발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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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안에 은혁이가 아직 자고 있다고 하길래 해자를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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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은혁이도 준비하고 둘이 같이 오전에는 치앙마이에서 꼭 봐야할 도이수텝(Doi Suthep)02 을 구경하러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야 어디서 부터 구경해야 할지 모르니 좋다고 하고 졸졸 따라 다닐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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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이의 모자도 한번 써보고 혼자 놀고 있습니다.
모자 하나 사서 써보고 싶었는데 이 모자는 잘 안어울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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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바라본 숙소밑 식당 모습입니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식사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데, 식탁의 테이블보의 모습이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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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역시 깨끗한 나라인가요? 아침부터 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네요.
한국은 뭐 물청소차가 지나가면서 자동으로 하지만 이곳은 완전수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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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물을 뿌리면, 뒤에서는 이렇게 슥슥 쓸면서 지나갑니다.
역시 청소를 하니깐 도시가 깨끗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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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을 일찍하니깐 역시 상쾌하고 기분좋네요.
이국에서 맞는 아침은 그날 새로운것을 보게될 생각에 더욱 힘이 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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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에는 전세계 언어는 조금 뻥이고 여러 언어의 책들이 중고서적으로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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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에 가기위해서 썽태우를 타고 있는 중인데, 아침도 안먹었던지라 닭꼬치를 얌냠.
도이수텝까지 가는 사람들을 모아서 출발하는 썽태우주차장이 부쪽에 있는데
사람들이 다 차야지 출발 하는 거라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사람들이 현지인 3명, 일본인 1명, 저와 은혁 이렇게 6명이 타고 출발합니다.
원래는 8명 이상이 타야지 출발하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조금 비싸게 주고 일찍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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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가는길은 썽태우를 타고 한 30분정도를 꼬불꼬불 도이수텝산을 향해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도이수텝인데, 기사분이 사진 찍으라고 중간에 세워주시네요.
근데 너무 멀어서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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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하고 친절한 썽태우 기사 아저씨.
내려와서 이 아저씨가 모는 차를 다시 타야하기 때문에 사진 찍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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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기 앞에 화살표로 표시된곳에 서 계신다고 하네요.
근데 치앙마이는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와서 뭐가 어떤지 알 수가 없네요.
사원들 공부도 안하고 무작정 온거라서 사진으로만 담고 가슴속에는 많이 못담아서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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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 올라가는 방법은 돌계단으로 올라가는 길과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
다리 튼튼한 저는 나가가 지키고 있는 300계단을 밟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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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모자가 참 맘에 들더군요.
저 야구 모자같은건 맥주와 환타, 콜라캔을 재료로 사용해서 만든 모자인데 특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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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드디어 나가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300개의 계단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더군요.
옆에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돈내고 케이블카 타는것보다 땀 조금 흘리는게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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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의 입구에 서있는 부엉이 이제 올라가 보겠습니다.
의상이 민소매 티를 입고 온건 실수 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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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붓다를 보호하는 상상의 뱀인데 용같이 생긴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머리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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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의 머리 갯수에 따라서 불리우는 이름이 조금씩 틀리다는데 뭐가 틀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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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다 올라오니 웬 사자상의 똥꼬가 보입니다.
똥꼬도 이쁘게 장식을 해 두었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들어가는데… 왜 표 검사를 안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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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 수텝들어가기전에 입구에 있는 불상입니다.
웬지 배를 만지면 하하하 웃는 그런 불상이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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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의 신중에 한명인 가네사인줄 알았는데,
상아가 하나여야 하는데 두개가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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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종입니다. 우리나라의 종과의 비교는 조금 안할래요. ![]()
우리나라의 종이 얼마나 잘 만들었다는걸 알기 때문에 태국의 종을 척 보니깐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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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외곽에 늘어서 있는 종들로 이 종을 다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네요.
그래서 다들 종들을 댕댕 치면서 지나갑니다.
근데 종소리가 좀 은은하고 청명한 소리를 내면 좋은데 그런 소리가 아니라 좀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탁하면 정말 맑은 소리를 내는 종을 만들어 줄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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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의 건너편에 있는 작은 사원인데 뭘까요?
여기서 받은 표에 설명이 다 되어 있었는데 표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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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에 들어갔는데 불상과 특이하게도 커다란 상아가 모셔져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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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안에서 밖을 내다보니 치앙마이 시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이네요.
저기 나무아래에서 밖을 내다보면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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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화려한 처마양식.
단아한 맛과 정교한 맛 그리고 묵직한 맛은 없지만 화려한 태국의 처마장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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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의 풍경을 찍어서 파노라마로 붙여본건데 크기가 들쭉날쭉해서 잘라낸 부분이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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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더 잘 보였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직접 봤을때는 멀리까지 훤히 잘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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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의 본당에 들어가기전에 주변 여기저기 샅샅히 관찰중입니다.
나무가 오래되어서 피부에 병이 조금 있는거 같은데,
그래서 병이 나으라고 이렇게 뭔가를 주렁주렁 메달아 둔건가요? 보이는건 모든지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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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본당에 들어왔더니 모두들 예불에 정성을 쏟고 있어서 바쁘더군요.
제가 왔는데도 다들 모르는척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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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의 자랑거리인 황금 쩨디입니다.
그리고 저 황금 쪠디에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어서
더욱 더 태국 사람들에게 중요한 쪠디중 하나죠.
우리나라리에도 석가모니의 진신사가 봉안된 곳이 있는데 5대 적멸보궁이라고 하죠.
저의 다음 국내 여행의 여행지가 되는 중요한 곳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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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불상은 어디가고 찾을 수가 없네요.
왓 프라깨우에 있는 에메랄드 불상이 이곳에 있다가 그곳으로 이사간 후에는,
이곳에 모조품이 있다고 했는데 왜 찾을 수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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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고, 여러개의 불상들이 회랑안에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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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의 내용은 뭐랄까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고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준다.
라는 느낌을 들게하는 벽화였는데 잘 모르겠네요.
이 벽화의 내용은 뭔가 잘못을 저질러서 벌을 받는거 같아요.
발이 땅속에 박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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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래 장속에는 관람객들이 놓고 간 물건들을 보관중인데,
가방도 두고 가고 카메라도 두고 가고 정신은 챙겨가서 다행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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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산쓰신 스님이 누군지 참 궁금했었는데,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아직도 궁금함에 차 있습니다.
생각에는 석가모니가 수행을 떠나려고 하는 그 모습같기도 한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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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양의 불상이 이렇게 2개가 있더군요.
아니면 아주 법력이 좋은 스님이었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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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렇게 민소매를 입고 황금쩨디앞에 서있던게 참 부끄럽네요.
남의 문화유산앞에서 예의를 가졌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게 창피해요.
우리것이 소중하듯이 그들의 것이 소중하다는걸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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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반성 안하고 별의별 포즈는 다 취하고 구경하다 왔네요.
여기 서서 지켜보니깐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는데,
꼭 서서 한컷찍고, 저렇게 무릎을 꿇고 앉아서 찍는 2장의 포즈를 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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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계속해서 황금쩨디앞을 돌고 있더라구요.
저 우산모양의 황금장식이 너무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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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다 하고 쉬러 밖으러 나왔는데 본당옆에 이렇게 이쁜 하얀 백코끼리가 있네요.
코끼리가 등에 황금쩨디를 태우고 가는데 너무 귀엽네요.
뭔가 코끼리와 많은 연관이 있는 사원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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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커피도 한잔 마시고 와플도 한조각 먹었는데 맛 좋더군요.
2시간정도 둘러보고 이제 천천히 나가계단을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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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문 뒤로 썽태우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군요.
도이수텝은 관광객들도 많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와서 예불을 드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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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 입구에서 조금 옆에 위치한 청동동상인데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곳에는 일반 스님들의 동상들도 불상들처럼 만들어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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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더 올라가면 다른 고산족들의 마을이 있다고 하는데,
전 여기까지만 보고 다시 치앙마이 시내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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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빠이의 명성은 어느덧 여행자들 사이에 퍼져 치앙마이를 벗어나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 들고 있다. 한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보고 남을 작은 마을은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 자연경관을 보며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용이 유명하며, 천장이 없는 불전 한가운데에 황금탑이 솟아 있다. 불전 둘레에 종이 많이 달려 있는데, 이것을 전부 치면 행복해 진다고 믿고 있다. [↩]
- ‘도이(Doi)’는 타이어(語) 로 ‘산’이라는 뜻으로, 도이수텝산은 치앙마이 서쪽 15km 지점에 있는 높이 1,677m의 성스러운 산이다. 사원은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1383년에 세워졌다. 300개의 긴 계단을 따라 사원에 오르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계단 양쪽에 있는 3색 타일의 꿈틀거리는 용이 유명하며, 천장이 없는 불전 한가운데에 황금탑이 솟아 있다. 주변에는 우산 모양의 정교한 금세공 장식이 4개 서 있다. 탑 주변은 연꽃을 들고 탑돌이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불전 둘레에 종이 많이 달려 있는데, 이것을 전부 치면 행복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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