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080709] Thailand trip. Chiangmai 트래킹 첫날 2/2.
마을에 들어왔는데 날씨가 갑자기 좋아진 탓인지 마을이 너무너무 이쁘고 좋더라구요.
숙소는 현지인들이 사는 집에 트래킹 멤버들이 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집은 통나무와 대나무를 섞어서 만든거 같은데,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 지상에서 건물을 띄워 올려 2층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지친몸들을 이끌고 모두들 샤워를 하고, 잠도 약간 자고, 저녁 먹기 전까지 쉬는 시간입니다.

저도 다른일행들이 샤워를 하고 있을때 잠깐 잠을 자고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왔습니다.
정말 물도 시원했고, 온몸의 피로가 싹 씻은것처럼 개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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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그림이 그려진 시원한 맥주도 한잔 마시고 그냥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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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위로 구름들이 멋지게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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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이 준비되려면 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서 다들 사진도 찍고 편하게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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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인은 주변구경하러 돌아다닙니다.
고산족들의 집들은 거의 이런식으로 되어 있더군요.
집안에 있으면 많이 덥지도 않고, 그냥 서늘서늘한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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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족 마을의 꼬꼬마입니다.
저희를 보더니 문틈에 끼어서는 싱글생글 웃고만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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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족 마을에도 전기를 사용하기는 하나 봅니다.
태양열판이 있는걸로 봐서는 저희집보다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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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에는 몰랐지만, 무슨 구멍가게같은 곳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군것질 거리를 사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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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더니 후두둑하면서 꽤 많이 오네요.
우선 앞에 보이는 집 밑으로 피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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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족 마을에서 사는 닭인거 같은데 닭들이 엄청 말랐어요.
생긴건 비슷한거 같은데 느낌이 조금 색다르고, 울음소리도 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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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3명이서 흙장난을 하고 있는데 장난을 쳤더니,
흙을 저에게 다 뿌려 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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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나타난 병아리와 어미닭입니다.
원래는 닭 한마리만 있었는데 병아리들이 모두 어미품에서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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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조금 맞으면서 저희의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숙소에 있는 아기인데, 아주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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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나무에 불을 붙여서 캠프파이어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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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꼬마아이가 장난을 얼마나 치던지 같이 재미있게 놀아줬습니다.
뭐 말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그냥 손잡고 같이 웃어주고 뒹굴고 하면 아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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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흐릿흐릿해지고 치앙마이에서의 밤이 서서히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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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속에서 분위기있게 식사를 합니다.
음식냄새가 아주아주 좋더군요. 태국에서 먹어본 음식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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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맛이 있었고, 국도 맛이 있었고, 반찬들도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국이 정말 맛이 좋아서 국도 많이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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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3공기를 먹고 싶었는데, 2공기를 먹으니깐 배가 불러서 더 못먹겠더라구요.
그래도 얌냠쩝쩝 맛이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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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는 은혁이가 가지고 온 젤리를 맛있게 얌냠했습니다.
쟈니워커가 밤동안 재미있게 해주기 위해서 이런저런 재미있는 게임도 알려주고,
두뇌회전을 하는 문제를 내주어서 저희의 두뇌를 회전 시켜 주더군요.
ΑΑ 이라는 획을 나무가지 6개를 이용해서 표시를 해주고, 이것을 2개의 산모양이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하나의 나무가지만을 이동해서 산을 4개 만드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가 첫문제였는데 아무도 못풀어서 답을 알려주더군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정답은 : 4A입니다. 약간 넌센스인거 같은데 재미 있더군요.
다른 문제도 한번 더 내주었는데, 그건 은혁이가 쉽게 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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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 워커가 알려준 4카드 6스푼게임을 재미있게 했습니다.
게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테니깐 한번 해보세요. 승부욕 생기고 재미있더군요.
게임에 사용된 스푼을 사고 싶었는데, 시장을 샅샅이 뒤졌는데도 못 구하겠더라구요.
4카드 6스푼게임에서 필요한건 카드와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에 맞는 스푼의 갯수입니다.
같이 게임을 한 사람들이 7명이어서 그중에서 한개를 뺀 6개의 스푼이 필요합니다.
카드도 각 카드 숫자에 맞게 포카드로 준비합니다.
4카드란것은 아래와 같이 같은 숫자의 카드 4장이 되는것을 말합니다.
7명이 게임을 한다면 2부터 시작해서 8까지의 4카드가 준비되어야 겠죠.
이렇게 24장의 카드와 스푼이 모두 기본적으로 준비가 되었다면 게임 룰을 설명하겠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스푼 6개를 중앙에 옹기종기 모아두고, 스푼을 중심으로 해서 7명 모두 둥글에 앉아 있습니다.
우선 카드를 나주어줄 한명이 24장의 카드를 섞어서 사람들에게 전해줄 카드 4장씩으로 한묶음을 만듭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4장이 한묶음인 카드를 가져갑니다.
이제 모두들 카드를 확인하고, 4카드가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처음부터 4카드가 맞다면 재빨리 가운데에 있는 스푼을 잡하채면서 “4카드”라고 외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가운데의 스푼을 잡기위해서 몸을 날립니다.
게임을 하는 인원들은 모두 7명인데 스푼은 6개이기 때문에 마지막 한사람은 스푼을 잡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벌칙을 받게 됩니다.
운이 좋아야 처음에 4카드를 얻을수가 있지 처음부터 4카드를 받을 수는 없겠죠.
만약 4카드가 아니라면 이제 바로 카드를 섞는 다음 단계입니다.
자신의 오른쪽 사람의 앞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중에서 필요없는 카드를 가져다 줍니다.
처음 카드를 나누어 준 사람이 1,2,3를 외치는것과 동시에 카드를 가져다 주고, 자신의 앞에 배달된 카드를 확인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카드가 아니라면 다음 버릴 카드를 골라서 다음 구령인 4,5,6에 맞추어서 오른쪽으로 전달합니다.
이렇게 카드가 돌고 돌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카드가 나올때도 있고, 돌고 도는 카드가 계속해서 도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마시고 카드를 돌리다보면 누군가가 4카드를 외치면서 스푼을 집어갑니다.
이때 눈표범과 같은 날쌤과 민첩함으로 스푼을 낚아채면 됩니다.
4카드를 만들었다면 간단하게 스푼을 잡아서 1등이 되면 되는거고, 4카드도 없고 스푼도 없으면 당신은 벌칙을 받게 됩니다.
저희가 받은 벌칙은 냄비에 붙은 검은 그을음을 얼굴에 칠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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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칙으로 얼굴에 검은 그을음을 칠한 영국청년 딘이 기타를 튕기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이렇게 놀면서 즐거웠던 트레킹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Comments(2)

참 Flickr에서 Geotagging을 한번 해보셔요. 나중에 여행을 돌아볼 때 재미있답니다;;;
지도에 표시를 좀 가깝게 하고 싶은데 태국은 그게 안되니깐 좀 섭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