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ntientist

#007 [080708] Thailand trip. 왓포와 차이나타운.

왓포사원(Wat Pho)01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황금 와불상과 타이전통 마사지 학원02이 있습니다.
와불은 열반에 들어가기전의 모습이라고들 하는데, 직접 보니 어마어마 했습니다.

와불상이 있는곳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지치고 힘든 몸을 어딘가에 내동댕이치고 조금 쉬다가 들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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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Wat Pho라고 적혀있었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 사진도 잘 못찍었네요.
여기 앞에서 그냥 지쳐서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이제 그럼 황금 와불상(The Reclining Buddha)을 보러 불당03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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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로운 미소를 뛰우면서 누워있는 눈을 약간 감은듯한 와불의 모습이 졸려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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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아주 긴 와불상으로 길이가 46m이고 높이가 15m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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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도 자개를 이용한 삼라만상이 그려져 있네요.
삼라만상이 정확이 뭔지 잘 몰라서 구경도 잘 못하고 왔는데 너무 아까워요.
저희 어머니도 저런 자개로 그려진 장을 너무나 좋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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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아가서 보니 황금색의 로보트같네요. 근데 뒤가 너무 밋밋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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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고개 아프실텐데 황금목침을 2개나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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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손으로 살짝 목을 받히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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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상을 보고서 조금 돌아다니니 왓포 사원안에 학생들의 교실이 보이네요.
학생들이 수업중일때는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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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점심시간이라서 아이들은 모두 점심을 먹고 뛰어 놀고 있네요.
산골마을의 학교 같아서 정감이 가서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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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통의 공놀이를 하는데 필요한 경기장 같네요? 아니면 그냥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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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바로 앞에서 신나게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더라구요.
순간 제천대성과 그 일당들이 생각날정도로 바위를 왔다갔다 하면서 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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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경기 하는건 조금 봤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이 더 잘하는거 같아요.
방콕사람들은 슬램덩크를 아주 재미있게 보지 않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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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원안에 학교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조그만한 운동장도 있더군요.
아이들 재미있게 놀라고 저도 힘좀 내서 사원 구경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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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댕댕 매달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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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멍하니 종만 보다가 나왔는데, 웬지 종이 울릴거 같아서 쳐다보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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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금 지치고 힘이 드네요. 역시 유적지 관람할때는 가방을 어딘가에 맡기고 와야겠어요.
그래도 체의 기운을 받아서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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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디라고 부르는 높은 탑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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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늘을 향해서 쭉쭉 뻗어있는 쪠디들인데 외벽에는 자기를 사용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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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바보형 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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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 찍히고 있는지 의심하는 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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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조금 노는 형 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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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놀고 있는데 어른들이 오실때의 공손한 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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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혼자서 이렇게 사진찍고 놀았습니다. 더위 먹은거 같아요.
태국에 간다고 카메라 리모콘을 하나 구입해서 갔는데 잘 써보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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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를 닮은 당나귀 조각상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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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쪠디들이 하늘을 향해서 쭉쭉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안겹치게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보니 조금씩 겹쳐져 있네요.

왓포 사원의 쩨디는 모두 99개로 사원 경내에 겹겹이 세워져 있으며, 짜끄리 왕조 초기의 4명의 왕에게 헌정된 것으로 도자기로 치장되어 있다. 녹색 쩨디는 라마 1세, 흰색은 라마 2세, 노란색은 라마 3세, 파란색은 라마 4세에게 헌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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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
갑자기 오더니 제 다리에 온몸을 비비더니 어디론가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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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완전히 지쳐버렸습니다.
물만 마셔서 그런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몸이 많이 지쳐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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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꼬질꼬질하고, 약간 넋이 빠져나간듯한 이 표정이란… 조금 지쳐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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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내려서 오도가도 못하는 관광객이 저 혼자만은 아니더군요.

확실히 나홀로 여행객중에 여자분들이 많이 눈에 뛰더군요.
이번 여행하면서 혼자 배낭메고 여행하는 남자는 일본인 한명과 한국인 한명을 빼고는
거의 여자들이었던거 같아요. 남자들은 거의 무리지어서나 여자친구랑 함께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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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조금씩 걷히고 있고, 저도 이제 배가 고프니 사원들 구경은 그만하고,
어딘가로 밥을 먹으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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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를 나가서 점심을 해결하러 차이나타운쪽으로 슬슬 움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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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걸어서 가는거였는데, 도저히 지쳐서 더는 못걷겠더군요.
태국 오시면 웬만하면 뚝뚝을 이용하면서 관광하는게 잘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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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체력은 자신이 있었는데, 이렇게 단시간에 퍼져버릴꺼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그래도 뚝뚝을 타고 가니깐 매연냄새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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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면 태국에서 지하철빼고 개인이동 교통수단은 한번 이상은 다 이용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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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개들이 이렇게 자유롭게04 어디든지 다닙니다.

개줄에 묶여있지도 않고, 개를 괴롭히는 사람도 없고, 개도 사람을 신경 안쓰고,
주인이 없는 개들은 태국정부에서 불임수술을 하고 놓아준다고 하네요.
너무 태평하고 좋아보였는데, 개들이 무리지어 다닐때하고, 피부병 있는 애들이 오면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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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길이 차이나타운인줄 알고, 그 좁은 길을 신나게 헤집고 다녔는데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처럼 없는게 없는 시장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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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음식냄새와 푹푹 찌는 날씨덕분에 몸은 더욱더 녹초가 되더군요.
정말 사람들이 빽빽하게 있었는데, 겨우 사람들 없을때 한컷 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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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차이나타운인건가? 라고 생각하며 들어갔는데,
지나온 시장들의 연속… 정말 온몸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고행하고 있는거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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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옆에 샛길로 빠졌는데 이제 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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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가다가 중국어가 간판에 보이면 그곳이 차이나 타운이다.”
야호~ 드디어 찾은 차이나타운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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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찾아왔는지는 모르지만, 차이나타운의 큰문을 보고 싶었는데,
어디 샛길로 왔는지 생뚱맞게 차이나타운의 중간길에 들어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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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그 시장통을 걸어와서 그런지 속이 너무 안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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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샤브샤브를 하는 중국집인거 같은데, 일단 딤썸 2개로 배를 조금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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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노릇노릇한 춘권을 바삭바삭 소리가 나게 깨물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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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비타민 공급을 위해서 샐러드를 얌냠 먹어주었습니다.
사실 짜장면이 먹고 싶었는데, 그런 메뉴는 눈에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래도 아이스커피 한잔이랑, 과일 쉐이크 한잔을 더 마시고 체력충전후에 차이나 타운으로 다시 나갔습니다.

Footnotes
  1. 방콕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원으로 왕궁 바로 옆에 있다. 방콕이라는 도시가 성립되기 전인 아유타야 시대 때인 17세기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왓 포타람(Wat Photaram)으로 불렸다. 공식적인 이름인 라마 1세 때 붙여진 왓 프라 쩨뚜폰(Wat Phra Chetuphon)이다. 그러나 왓 포타람에서 유래한 이름이 지금까지도 전해져 왓 포로 불린다. 열반을 의미하는 와불상을 모시고 있어 열반사원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
  2. 왓 포에 설립됐던 교육기관 중에 하나인 전통의학에서 발전한 것으로 지금까지도 태국 전통 마사지 교육장으로 명성이 높다. 사원에서 일반인들에게 마사지를 시술하기도 하며, 정기 코스로 교육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마사지를 직접 받을 수 있다. []
  3. 서쪽 구역 북서쪽에는 유명한 와불상 The Reclining Buddha을 모신 불당(위한)이 있다. 왓 포에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 불상의 크기는 길이 46m, 높이 15m. 태국에 있는 와불상 중에 가장 크다고 한다. 석고로 만든 기단 위에 누워서 열반에 든 자세를 취하고 있는 불상은 황금으로 칠해져 있다. 위한의 크기가 불상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와불상을 한 눈에 바라보기는 힘든 편이다. 하지만 불상의 발바닥 쪽에서 바라보면 와불이 전체적으로 보인다. 발바닥은 자개를 이용해 삼라만상을 그려놓았다. 불상 오른쪽에는 108개의 작은 항아리가 있어 이곳에 동전을 넣으며 행운을 기원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
  4. 개를 이렇게 신경안쓰는 이유가 자신의 이웃이 개로 환생했을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개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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